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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꽁꽁

 

꽁꽁 얼어 붙은 추위에.....

까치들도 햇볕 좋은 곳에 모여 있고

꽁꽁 묶여 있는 운동기구들도

사람들이 없어 더 을씨년스럽게 보인다.

경기도 꽁꽁 얼어붙었다고 하고

계곡의 물도 꽁꽁 얼었다.

꽁꽁 싸매고 산책을 나갔다.

 

엄마, 아빠가 펜이라고 하며

임영웅 싸인 받았다고 들고 왔다.

 

싸인보다

자식의 밝은 얼굴을 보면 부모는

몸과 마음이 꽁꽁 얼었어도

금방 훈훈해지게 마련이다.

 

 

난간의 그늘있는 곳은 녹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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