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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다시 또 일상으로....

 서울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는 일기예보다.

기내에선 갓난 아이의 보채는 칭얼거림외에는 조용하다.

우리도 아이들 어릴 때 저렇게 다녔었는데.......

다른 사람들 불편할까 신경쓰는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탄 젊은 아이 엄마, 아빠에게

눈치보지 말라고, 괜찮다고 하고 싶었다.

얼마나 힘들게 준비하고 온 가족 여행이었을까.

 

집으로 오는 중에 바짓가랑이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매섭다.

확진자가 1000명이 넘고, 특히 수도권에서 많다는 소식이다.

 

뻔뻔한 여행을 끝내고 이제 다시 또 일상으로 돌아왔다.

며칠후 예정된 친구들과의 만남도 상황이 좋아질 때로 미루자고 연락을 했다.

친구들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는지 곧바로 그러자고 답들이 왔다.

 

어느 곳에서든 잘 자라는 제주의 털머위

새연교 - 서귀포 새섬과 연결된 다리

 

범섬

 

태풍으로 지붕이 홀랑 날아가버린 서귀포 극장.....그냥 그 모습 그대로 두어 나름대로 분위기 있었다.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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