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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그것밖에 남는 것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산이 안개로 가려져 있다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려 하고 있었다.
화재가 난 원주 중앙 시장 2층 미로예술 시장 . 핸드메이드, 핸드페인팅, 리폼, 공방카페, 컬러링엽서 등을 볼 수 있던 곳
원주의 볼거리 구실을 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화재로 허무하게 사라진 미로 예술 시장.

 

원주 시장안에서 먹은 '떡칼만'

 

시인 김기림은 여행을 일컬어 '그것밖에 남는 것이 없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돌아와 일상을 마주하게 되면 그날이 그날 같던, 그 일상이 소중하게 여겨진다.

2박3일 영월에서 보내고 원주를 거쳐서 돌아와 이제 또 다시 일상을 마주했다.

그리고 또 다시 ......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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