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일출을 보러 바다로 나갈 수도 있었을테지만.......그러지 않았다.
그리곤 한낮에 나갔다.
햇살이 비추는 해변에 앉아 있으려니
디오게네스가 알렉산더 대왕이 무얼 원하는 지 물었을 때,
당신이 지금 해를 가리고 있는데 해를 막아서지 말고 비켜달라고 말을 했는지 짐작이 갔다.
어제 처럼 햇살이 좋았다.
앉아 있다가 근처에 갈매기들을 쫓아가려니 총총총......달아나다 마침내 날아갔다.
급했는지 한 녀석은 깃털 하나 떨구고....
도깨비 촬영지에선 쌍쌍이 줄을 지어 공유와 김고은이 되어 사진을 찍고 있었다.
100년 된 임당 방앗간은 방앗간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차와 빵을 파는 카페가 되었다.
어린 시절 서울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방앗간의 모습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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