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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탈리아 - 밀라노 두오모 오르기

두오모 입장권을 사러 갔다.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듯 번호표를 뽑게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그럼에도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밀라도 성당을 둘러보고 옥상에 올라갔다.

까마득한 꼭데기에 하나하나 성인들을 탑 위에 세워두었다.

그 아래에도 빙 둘러서서 성인들 모습을 만들어 세워두었으니 그 숫자가 얼마나 많을지....

 

그 사람들은 어떤 열정으로 저런 모습을 만들었을까?

그들이 가지고 있을 종교적 신념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성당 지붕의 탑들 사이를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마치 숲속의 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 저 성인들을 만들면서 만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이 얼마나 가치있다고 여겼을까?

성인들은 현대화된 패션의 도시 밀라노의 현대 건물들을 쳐다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성당 지하에서 유물 발굴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은 타일들을 손으로 일일이 햇빛이 비추는 방향까지 고려해서 붙였으니 얼마나 손공이 들었을지.

물로 세례를 받던 장소가 성당 바로 앞 지하에 있었다.

 

버스를 타고 커다란 매장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마침내 배추를 발견할 수 있었다.

 

 

 

 

 

 

 

 

손으로 잡아보니 손잡이처럼 한 손으로 잡기에 딱 좋은 모양이다.

 

 

밀라노 두오모 내부

 

 

 

세례 받던 장소와 당시 모습의 그림

 

 

 

 

작은 타일들을 색깔별로 일일이 하나하나 붙여서 만든 것들

 

 

지붕 위를 걷다보니 마치 나무 숲속을 걷는 것처럼 수많은 탑사이를 지나게 된다.

 

 

 

 

 

 

 

 

 

내려다 본 광장

 

 

 

 

 

 

 

 

단층이지만 직선 거리 100미터는족히 되어 보이는 커다란 매장이었다.

 

 

마침내 배추를, 우리나라 김치용 배추를 발견한 것이다.  무는 호신용으로 써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