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화려한 날은 있다.
정치인에게 있어선 곧 있을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일 테고
요즘 연예인에게 있어선 송중기일테고
누구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할테고
누구는 이미 지나가버렸다고 할것이고
나는 언제인지 모르겠다고 할 것이며
진달래에게 있어서는 다른 잎들과 꽃들이 아직 잠들어 있을
이때.... 여기저기 피어나서
있었는지도 몰랐던 곳에서도 피어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 시기가
가장 화려한 날일 것이다.
화양연화(花樣年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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