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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비오는 아침

 

 

새벽....빗소리에 깼다.  빗소리가 조금 잠잠해지고 밖이 훤해져 밖으로 나섰다.  산으로 향하는 길엔 이른 시각에 비까지 오는지라 아무도 없다.

 

 

 

 

물 속에 가을이 잠겨 있고,

떨어지는 빗방울은 동심원을 그린다.

빨갛게....노랗게......나무들이 물들고

 

가을은 개구리도 물들이고........갈길 바쁜 개구리는 낯선 괴물(?)을 보자 부리나케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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