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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오스트리아 - 비엔나 (시리아 반정부 시위)

 비엔나 시내를 걷던 중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를 만났다.

누이들과 집사람 제수씨는 별로 관심이 없고, 남자라서 그런지 동생과 나는 한참을 지켜보았다.

 

시리아는 내전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나라 국민들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해서 더욱 충격적이었다.

국민들은 지옥같은 자신의 나라를 탈출하기위해 목숨을 건다.

 

그들은 미국이 문제 해결에 나서주기를 바라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러시아나 이란과의 마찰을 가져올 수도 있고,

더욱 시리아라는 지하자원이 많은 매력적인 나라도 아니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반면 러시아는 그들의 주요 무기 수출국이어서 적극 친정부편을 들고 있다.

시리아는 시아파와 수니파와의 갈등속에 종교적 소수파인 아사드 정권이 세습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정한 박자로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군사독재 시절의 우리나라 반정부 시위자들의 해외 시위 모습은 어떠했을까?

 

 

 

 

 

자기들의 고국에서 자신들의 정당한 욕망이 정당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슬픈 현실에 절망하여 이렇게 남의 나라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정말....

 

 

 

 

성조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는 것은 미국이 자기들의 뜻을 지지하고 행동으로 나서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입은 것 같았다.

 

 

 

 

 

 

 

 

 

반정부 시위를 하고 있는 이들이 들고 있는 국기는 시리아의 옛국기이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뜻이 담겨 있을 것이다. 아래가 현재의 시리아 국기

 

파일:Flag of Syria.svg

 

 

얼마 전 충격을 주었던 파도에 떠밀려 온 시리아 난민인 어린 아이의 죽음....보도 사진.

 

 

 

 

한 카페에 올려져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현재의 파괴된 모습(위)과 과거 평화롭던 시리아 시가지의 모습(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