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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독일 - 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크 가는 길.....아마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차가 막혔다. 휴가지에 세워놓을 놀이기구도 이동중이다.  작은 누나 운전중.

 

 

 

 

 

 

 

조금 번화한 곳에 있는 한국 음식점을 보고 한식이 먹고 싶어졌다. 그리하야  한식파와 양식파 3:3으로 나뉘어졌다.  그런데 그 음식점은 이미 예약이 다 되어 있었다.

그 곳의 한국인 종업원이 소개해 준 한국 음식점인 한국관. (광장에서 다리쪽방향으로 바로 옆 골목에 있었다.)

 

 

 김치찌개는 별로였고 비빔밥은 좋았다.

한국관 주인인 한국인 남자가 하는 이야기로는 함부로 주차했다가 견인된 한국인들이 있었는데 여기는 견인을 당해도 어디에 차를 갖다두었다는 종이를 부착해놓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애먹은 사람들이 있고 동유럽에서는 차를 분해해서 뜯어갔다는 이야기도 했다. 괜히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차가 갑자기 애물단지처럼 여겨졌다.

 

 

카를 테어도르 다리의 사자상과 생쥐상

 

 

여기 사람머리를 넣으면 사람 머리가 쏙들어간다. 마치 사람이 투구를 쓰고 있는 모습이 연출된다.

 

 

 

 

 

 

 

라인강의 지류인 네카르강

 

 

 

카를 테어도르 다리에서 본 하이델베르크성

 

 

다리를 건너면...... 칸트가 매일 정확한 시간에 산책을 했다는 <철학자의 길>이 나타난다.

 

 

 

양쪽으로 2미터가 좀 넘게 벽으로 쌓여있는 길.......좌고우면하지 말고 내면의 소리를 들으라는 것일까?

저 앞에 가는 한국인커풀이 우리들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자. 자기들은 지금 '이별여행'중이라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한다.

아마도 농담이었을 것이다.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걸보면....

 

 

 

 

 

 

 

한 남자가 마치 소금쟁이처럼 노를 저어 온다.

 

 

 

광장에서 카를 테어도르 다리 쪽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다.

 

 

 

 

 

 

 

 

 

 

 

 

 

괴테의 두상과 괴테의 벤치

 

 

 

 

광장 한 쪽에선 품격있어 보이는 연회가 벌어지고 있었는데......속으로 이런저런 상상을 해본다......칠순잔치? 금혼식?

 

 

 

 

큰길을 벗어나면 뒷길은 이렇게 한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