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다음 날은 그림 그리기 좋은 날이다.
그리고 싶은 크기 대로...맘대로...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릴 수 있다.
따로, 또 같이....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운동장에서도 나뭇가지로 숫자를 쓰며 계산을 한다.
"선생님~ 저 이런 계산도 할 줄 알아요."
"야~~개미다~ !!" 그러면 우르르 소리지른 아이 쪽으로 몰려가기도 한다.
"우리 놀이터에 가서 놀자." 한 무리 남자 아이들이 놀이터로 뛰어간다.
진득하고 꼼꼼하게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은 주로 여자 아이들이다.
자유놀이 시간에는 아이들의 개성이 나타나는 시간이기도 하다.
"교실로 들어갈 시간이다. 들어가자~~"
"벌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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