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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이런 종류의 책은 이제 그만 보아야지 하면서도 또 다시 집어 들었다.

어떤 이는 이런 종류의 책읽기를 적극 권하는 분들도 있다. 이 책은 중년에 접어들어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제목 그대로 인생의 절반쯤 산 사람들을 위해서.....

 

사람의 평균 수명이 좀 늘어나면 지금의 내 나이가 인생의 절반쯤 온 게 아닐까?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이 시기의 사람들은

아직 팔팔한 과거의 감각과 불투명한 미래 사이에서 막막함과 설램이 묘하게 뒤섞인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칼융은 우리가 40대나 50대 혹은 그 이상이 되면 자신의 삶이 균형을 잃었다는 생각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어느 특정 분야에만 시간을 쏟아 붓고 나머지 분야는 소홀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이제 ‘미지의 자아’를 발견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작가는 우리가 너무 많은 짐을 싸매고 다닌다고 하면서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얼마나 될까를 물으면서 가방을 새로 간편하게 싸라고 한다.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로 일, 여가, 인간관계를 꼽는다.

 이 세 가지를 얼마나 적절하게 잘 관리하느냐가 우리 삶의 행, 불행을 좌우하게 된다.

 

 

우리가 삶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재미에 너무 중독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하면서 정말로 잃어버린 것은 재미와 즐거움이 아니라

그것을 느끼는 감각이라고 한 말에는 고개가 끄덕여 졌다.

그리고 주변에 널려있는 재미와 즐거움을 새삼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부처도 지도를 남겼고, 예수도 지도를 남겼다.그러나 그 길은 우리 자신이 걸어야 한다.

그 길을 걷는 과정 무엇을 얻으려 안달하지 않으면서 그 여행을 즐기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날이 덥다보니 늘어져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매일 한 가지씩 꼭 해야 할 일을 정해서 반드시 실천하는 것 이것만으로도 내 생활은 크게 향상될 것 같다.

그리고 변화에 둔감해져서 매일 매일이 같은 날로 채워지는 것을 당연시하게 되는 이 장년의 시기에 변화를 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는 방법, 연락을 안 하고 지내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는 것, 출근하는 방법이나 길을 달리하는 것 같은 방법.

 

 

리처드 J,아리더 데이비스A.샤피로 지음 / 위즈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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