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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에

역술인들의 대권예언

 

 

대통령이 결정되었다.

어떤 사람은 좋아라 박수를 치며 환호하지만

또 한 쪽에서는 땅이꺼져라 한숨을 내쉰다.

개표를 하는 날 잠을 못이루고 눈물이 나더라는 사람도 있고.......

 

우리 오남매조차 서로 다른 의견으로 카톡방에서 옥신각신하다가

큰 누이가 퇴장해버리는 일도 벌어졌었다. 다시 초대해서 풀어졌지만...

 

어쨌거나 좀 더 우리나라, 우리생활이 나아졌으면 싶다.

지금은 조금 성숙해져서 신문에 역술인들의 예언이라는 허무맹랑한 기사가 나지 않지만

15년 전 대선때만 하더라도 역술인들의 예언이 주요 신문의 기사로 장식되기도 했었고

어느 후보측에서 어떤 역술인에게 갔더라는 이야기도 심심치않게 나돌기도 하였다.

 

당시 이회창, 김대중, 김종필의 대권도전에

각기 다른 예언이 나와서 흥미로웠다. 결과는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만

각기 다른 이유로 예언들을 하는 것을 보면 심심풀이로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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