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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디워?....더워?

 디워 논쟁이 뜨겁다.

어쩌면 우리 나라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쏠림 현상이 많은 건 사실인 거 같다.

위컴 사령관이 이야기 했던가... 우리 나라 사람들 들쥐 근성이 있다고...

다른 나라 사람이 이야기 해서 정말 기분 나쁘지만

수긍이 가는 면이 어느 정도 있긴 한거 같다.

또 한가지는 좋은 영화니,조잡한 영화니, 그래픽은 좋은데 스토리가 엉성하다는니 말도 안되는 스토리니

하도 이야기들을 많이 하니까 '도데체 어떤 영화길래 그래' 하며서 가게 되고 피서철인데 비도 오고 하니까

시원한 극장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아이들 손에 이끌려 킬링타임용으로

시간도 때울 겸 다른 사람의 대화에도 벙어리처럼

앉아 있지 않고 나도 봐야 화제에도 끼일 수 있을것이란 생각 도 있을 것이고 

심형래가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 흘린 동정표도 있을 것이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 대부분은 아마도 내가 본 영화를 비난을 해?

그럼 나도 형편없는 영화를 본 사람이란 말이야?

하면서 내가 본 영화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우리 나라보다 나중에 미국에서 개봉하할때의 성공을 기원하는 천진난만한 생각도 있을 것이다.

정작

우리 나라에서 조차 홀대하는데 미국 헐리웃 영화와 상대가 되겠는가

그러면 안된다는 애국심이 발동한 것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 주변에도 디-워는 봐줘야 한다고 하면서 가는 사람을 보았다.

이런 생각들이 디워를 비판하는 사람을 비판하게 만드는 것도 같다.

큰 애가 보고 와서 하는 이런 저런 이야기만을 들어서 보지 못한 마당에 뭐라고 자세한 평을 하진 못하겠다.

어찌되었건간에 관객 동원 결과가 궁금하고

우리 나라에서 보다 미국에서 흥행이 잘 되었으면 싶다...

그래서 심형래가 또 영화를 만들어 김기덕하고는

또 다른 비주류의 한 축을 형성했으면 싶다.

다양성 측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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