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이란 누구한테나 참 치명적이고 끈질긴 함정이죠.
제 임상경험을 봐도 사람들이 가장 해결하기 어려워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 열등감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개인마다 열등감의 모습이 아주 다양하다는 점이겠죠.
그러다 보니 누구는 장점으로 여기는 모습이 다른 사람한테는 지독한 열등감으로 작용하는 모순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열등감이란 결국 내 맘의 온갖 생각들이 빚어내는 허구, 또는 환상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은 전혀 눈치조차 채지 못하는 문제로 나 혼자 전전긍긍 괴로워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런 생각을 안 할 수 없습니다.
혼자서 괴로워한다는 자체가 어딘지 우습고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양창순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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