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우먼 패션쇼 모델 나섰던 강경미씨.
지난 해 12월 친구와 함께 거리를 지나던 그녀는 난데없는 주먹질을 당했다.
일행을 뒤쫓아오던 20대 남성이 얼굴을 세 대나 때렸단다.
강씨는 "그 남자가 경찰서에 가서도 '뚱뚱한 것이 왜 돌아다니느냐.(감방에)집어 넣어야 한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겨우내 힘들게 지냈단다.
강씨의 자신감은 올해 초 캄보디아와 태국을 다녀 오면서 살아났다."거기서는 제가 '왕족 몸매'라고 좋아하더라고요.
살이 오른 게 부의 상징이라고 하면서 다들 부러워 하면서 길거리 지나가던 아줌마들이 달려와 끌어안기도 했단다.
강씨는 심상정의원의 '큰 옷 판매 의무화'법안은 반대한다.
"강압적으로 법제화를 하면 오히려 살찐 사람들에 대한 반감만 커지지 않겠어요?"
<조선일보 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