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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덴마크에서 우연한 기회에 불현듯 여행지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가게 되니 더더욱 소중한 추억이 된 것이다. 더구나 퇴직을 하고 일년 남짓 지난 시점에 코로나 사태가 났으니 아쉽기만 하다. - 이 병이 바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산 거야....... 살구잼을 만들어 담을 병을 찾다가 덴마크에 머물 때 샀던 병을 찾은 것이다. 다 먹고 남은 병을 모양이 독특하다며 버리지 않았다는...... 코로나가 진정되더라도 유럽은 쉽게 가기 힘들 것 같다. 서양 사람들의 동양인 혐오 분위기에 낯선 곳이나 늦은밤 한적한 곳을 걸어다니기엔 불안할테니 말이다. 더보기
덴마크 - 코펜하겐 : SMK(덴마크 국립미술관) 모딜리아니 작품 극사실주의 작품.....실제같은 그림 미술관 창 밖으로 보이던 아이들과 선생님~~ 학생들이 미술관 작품 앞에서 토론을 나누는 중.... 마치 병실의 문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곳을 열고 들어갔더니, 진짜 병실처럼 꾸며져 있고 한 환자가 누워있었는데 진짜 같았다. 아무도 .. 더보기
덴마크 - 코펜하겐4 내일이면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는 날이다. 이제 만 하루 만이 남아 있는 것이다. 우린. 버스를 타고 시청 앞에 내려서 레고의 나라인 덴마크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를 사러 레고 매장을 찾아갔다. 아직 문을 열기 전이라 위치만 확인해 두고 로젠버그 궁전에 갔다. 로젠버그 .. 더보기
덴마크 - 코펜하겐 풍경들 일룸 백화점 더보기
덴마크 - 코펜하겐 3 이제 우리가 그동안 기차로 다닌 코스가 고스란히 적힌 유레일 패스는 다 사용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코펜하겐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우선 교통카드 3 일권을 200크로나에 샀다. 배도 이용가능하다. 1일권은 80 크로나 였다. 코펜하겐 카드는 안내소에서 팔고 있었고, 교통 .. 더보기
덴마크 - 코펜하겐 2 창 밖을 보니 오늘 휴일이라 공사장에 인부가 하나도 없다. 마치 무슨 큰 일이 일어나 인간을 비롯한 살아있는 생명체는 사라진 모습처럼 보인다. 여기저기 방치된 채 포크레인과 트럭과 인부들의 승용차와 컨테이너 박스들이 널려 있다. 마치 인류가 멸망한 지구의 모습을 그린 영화의 .. 더보기
덴마크 - 코펜하겐 1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첫날. 일단 오늘은 인어 공주상을 목표로 걸어보기로 했다. 강변을 따라서 걷는데 20대 남녀 한 쌍이 타올을 들고 와서는 강변에 다다르자 옷을 훌훌 벗어던진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수영복도 안 입고, 완전 맨 몸으로 풍덩 강으로 뛰어드는 것이었다. 그리.. 더보기
독일에서 덴마크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독일의 함부르크를 떠나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가는 날이다. 사실 함부르크는 덴마크를 가기위해 잠시 머무르는 도시쯤으로 생각하고 왔는데 뜻밖에도 지금까지 있었던 독일의 어느 도시보다 좋았다.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랬을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다른 걸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