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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덴마크 - 코펜하겐 3

이제 우리가 그동안 기차로 다닌 코스가 고스란히 적힌 유레일 패스는 다 사용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코펜하겐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우선 교통카드 3 일권을 200크로나에 샀다. 배도 이용가능하다.

1일권은 80 크로나 였다.

 

코펜하겐 카드는 안내소에서 팔고 있었고, 교통 카드는 매표소에서 팔고 있었다.

코펜하겐 역을 드나들다보니 각 나라의 큰 도시의 역 부근에선 예외없이 구걸하는 사람을 볼 수 있었는데

코펜하겐에서는 구걸하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아마 국가의 복지제도때문이라고 짐작이 된다.

 

우선 배를 타고 해자 있는 카스텔레트 요새까지 갔다.

날이 좋아서 산책 삼아 돌아보았는데 도는 내내 주변의 푸르름에 기분이 좋았다.

 

내려와서 다시 배를 타고 니하운까지 와서 내렸다.

여전히 지난 번처럼 사람들이 많았다.

우린 카페에서 츄로스를 사서 먹었다.

스페인에서 먹었던 츄로스 보다는 못했지만...... 먹을만 했다.

 

거리를 걷다가 유명하다는 일룸 백화점에 들더갔다.

이리저리 역을 향해 걷다가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면도를 했다. 아침엔 바쁘니 주로 저녁에 면도를 하게 된다.

 

 

배를 타고 가다가 만난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

 

 

풍요의 신 게피온..... 코펜하겐이 있는 섬 질렌드를 있게 한 설화의 주인공이다. 1차세계대전때 숨진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단다.

 

 

더 넓은 땅을 경작하기 위해 아들을 황소로 변하게 해서 땅을 갈고 있는 강인한 여성상, 어머니상을 보여주고 있다.

 

 

카스텔레트 요새는 산책하기 딱 알맞은 장소였다.

 

 

요새 옆에는 교회가 멋지게 서 있다.

 

 

니히운에서 츄로스를 사먹고.....

 

 

니하운엔 여전히 배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일룸 백화점.

 

 

 

크리스티안 보르 궁전앞.......아마 기마병들의 말들이 달렸었는지, 말발굽 자욱이.....갑자기 정유라 생각이~~ㅋ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한 주거단지 안에는 바닷가 해안처럼 꾸며놓고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이제 밤이 찾아왔고.....우리 여행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