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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바젤에서 생갈렌 가기 오늘은 기차를 타고 생갈렌(장 크트 갈렌)을 다녀오기로 했다. 취리히까지 가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붉은 고무 카펫이 깔린 시티 라운지였다. 멀티 미디어 예술가인 피필로티 리스트와 건축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만든 야외 거실이다. 강렬한 붉은 핵으로 벤치 의자 등을 만들어 놓았다. 우린 붉은 의자에 앉아 만들어 온 도시락을 펼쳤다. 지나가던 꼬마가 우리의 도시락 내용물이 흥미로운 듯 보고 지나갔다. 김밥과 유부초밥과 삶은 달걀. 도시락을 먹고 생갈렌 수도원 둘어보았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도서관인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라고 하였다. 고서의 냄새와 곡선으로 이루어진 위쪽 난간이 예술작품처럼 여겨졌다. 안내하는 사람이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어서 어세요~"라며 인.. 더보기
스위스 여행 풍경 2 (바젤) 오래된 물건을 파는 가게의 가격이 꽤 비싸다. 그리고 워낭을 파는 곳도 있었다. 더보기
스위스 - 바젤 멀리 떠나온 느낌은 후각으로도 느끼게 된다. 호텔 복도나 엘리베이터 안의 향수 혹은 탈취제의 냄새도 여행의 냄새이다. 나는 그 냄새가 좋았으나 아내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이곳 바젤에 도착해서도 역시 10 시간 이상 잠을 잤다. 서울에서 두달 가까운 기간동안 샐러드로 아침을 단련시킨터라 이곳에서도 아침 식단은 이어졌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몸이 잘 적응하고 있었다. 오늘은 바젤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하였다. 구시가의 중심지인 마르크트 광장에서 사과를 사고 라인 강변으로 갔다. 강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거나 풍덩 강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서울처럼 아침과 한낮의 기온 차가 많아서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한낮의 햇살은 제법 따뜻하다. 오늘 바젤 기.. 더보기
스위스 여행 준비 스위스 여행 .... 이번 여행이 끝나면 나혼자 프랑크푸르트에서 돌아오고 아내는 서울에서 오는 다른 팀과 두 주간의 독일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푸랑크푸르트에 도착하면 오후 늦은 시간인데 당일 바로 기차를 타고 스위스로 가기보다는 푸랑크 푸르트에서 하루 자고 피로도 풀겸 여유있게 다음날 스위스로 가기로 했다. 여권도 새로 갱신하고 스위스 관광청에서 보내준 책도 보고, 도서관에서 스위스 관련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하지만 옆에서 숙소 잡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 숙박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는 것만이 남아 있다. 호텔도 취사가 가능하지 않은 곳도 많고 있더라도 가격이 비싸다. 취사 불가한 곳에서는 호텔 조식을 먹고 식당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어디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