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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바젤에서 생갈렌 가기

오늘은 기차를 타고 생갈렌(장 크트 갈렌)을 다녀오기로 했다.

취리히까지 가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붉은 고무 카펫이 깔린 시티 라운지였다.

멀티 미디어 예술가인 피필로티 리스트와

건축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만든 야외 거실이다.

강렬한 붉은 핵으로 벤치 의자 등을 만들어 놓았다.

 

우린 붉은 의자에 앉아 만들어 온 도시락을 펼쳤다.

지나가던 꼬마가 우리의 도시락 내용물이 흥미로운 듯 보고 지나갔다.

김밥과 유부초밥과 삶은 달걀. 도시락을 먹고 생갈렌 수도원 둘어보았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도서관인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라고 하였다.

고서의 냄새와 곡선으로 이루어진 위쪽 난간이 예술작품처럼 여겨졌다.

안내하는 사람이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어서 어세요~"라며 인사를 해서 웃었다.

"어서 오세요"라고 고쳐 줄 것까진 없으리라.

 

도서관을 비롯해 수도원 지구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단다.

수도원을 나와 우린 전망대로 향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물가에서 일광욕을 하고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돌아오는 길에 역시 취리히를 거쳐 돌아왔다.

기차내에서 표를 검사하는 승무원이 내민 휴대폰 속의 큐알 코드를 검사하더니

"퍼펙트!!"하면서 엄지를 들어보이는데 숙제를 잘해서 참 잘했어요! 하는 도장을 받은 듯

어깨가 으쓱해진다.

 

 

 

수도원내 도서관

 

전망대에서 본 생갈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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