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색의 대비였고 유화 작품처럼 여겨졌다.
처음 유화를 배울 때 밑그림을 옅은 갈색으로 했던 기억도 난다.
가을인가?
연잎은 이미 시들어 누렇게 변했다.
화려함을 잃은지 오래되었다.
그런 연못에 옷을 벗은 젊은 여자 세 명이 연못 속에 등을 보이고 앉아 있다.
젊은이의 절망과 상실은 노인들보다 더 강하게 느껴진다.
여러모로 대비 되도록 구성하였다.
<호주 골드코스트의 HOTA 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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