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파크 공원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있었다.
유럽 여행 때도 종종 본 기억이 있고 그들의 참상을 시위대가 사진으로 보여주곤 했는데
차마 눈 뜨고 못 볼 장면들이 많았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인류 문명이 발달하고 과학 기술이 진보해도 인간의 잔인한 폭력성을 없애지 못하는 것 같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시위대와 경찰과 그리고 우리처럼 관망하는 사람들, 또 아랑곳하지 않고 무술 연습하듯 하는 사람들 .....
같은 장소에서도 전혀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모두 함께 있더라도
어쩔 수 없이 각자 다 따로따로의 섬에 살고 있는 듯 하다. 우리 둘도 그러하다.
화창한 봄날이라 서울 6월 중순경의 날씨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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