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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호주 시드니 2일차

호텔 안에 수영장이 있다는 안내서가 있어 내려가 보았다.

밖의 날이 좋아서 그런지 수영장엔 사람이 없었다.

 

오늘은 주말이라 장이 서는 록스 마켓에 가기로 하였다.

록스 마케 방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었다. 

록스 마켓에서 시금치, 치즈, 버섯이 들어간 괴즐레메를 사서 먹었다. 

괴즐레메는 터키인 들이 주로 먹는 별다른 가미를 하지 않고 구운 빵이다.

록스 마켓에서 조금 올라가면 타워 브릿지 바로 아래에 도착하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거나

멀리 오페라 하우스 방향을 바라보며 쉬고 있었다. 웨딩 촬영을 하는 팀도 있었다.

 

인근에는 초기의 호주 정착민들이 살던 골목이 있었다. 

당시 많은 죄수들이 이곳으로 보내졌는데 초기 정착민들인 죄수, 군인, 자유이주민들의 조형물이 골목 어귀에 세워져 있다.

열악한 상황의 당시 모습들을 설명하는 안내판과 사진들이 보였다.

오래전 사진을 보면서 이런저런 당시 모습을 상상해보면 아주 살벌한 모습이 떠 올려졌다.

많은 죄수들을 관리하는 일이 그리 쉽지도 않았을테고 갱스터들의 살육전도 벌어졌을 거 같았다.

물이 범람하면 마치 수에즈 운하처럼 된다고 하여 붙여진 '수에즈 운하'라는 이름이 붙여진 골목도 있었다.

 

그곳을 벗어나 우리는 하이드 파크 공원으로 갔다.

공원에서는 팔레스타인 관련 시위가 열리고 있었다. 

시위대와 경찰들과 나와 같은 관망자 등 서로 다른 관점의 사람들이 공원에 모여 있었다.

공원을 가로질러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 들어갔다.

 

장을 보고 돌아왔는데 이제서야 건조기가 거꾸로 놓여 있는게 눈에 들어왔다.

아마 건조기에 빨래를 넣고 꺼내기 쉽게 하기 위해 그런 것 같았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 아래서 본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성당
초기 정착촌
오페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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