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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기차역에서......

만나고 헤어지고 보내고 돌아오고

 

기차역에 선 여행객들을 보면 그들 각자의 삶의 한 매듭들이 모여 있는 곳 같기도 하다.

헤어지는 장면을 보기도 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기도 하는 풍경들......

주변 사람들 아랑곳하지 않고 감정을 나누는 모습들, 

열차 시각을 다시 한번 주지시켜 주는 스피커의 소리들,

각종 삶의 소리들도 끊이지 않는다.

이제 막 여행의 시작하는 들뜬 마음이 역력한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여행의 끝자락에서 지친 표정들도 보인다.

그럴땐 캐리어나 가방도 무척 크고 무겁게 여겨진다.

 

열차 시각을 확인하느라 한껏 목을 제치고 올려다보기도 하고

아득히 먼 철로의 끝을 지긋이 바라보며 기다리기도 한다.

반면에 떠나보내는 사람들을 싣고 떠나는 기차를 한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기도 한다.

 

시간이 촉박해서 플랫폼을 찾아 뛰기도 한다.

그러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겠지만 역에서 가방을 도난 당한 어리숙한 여행자이기도 했다. 나는.......

 

 

 

 

여긴 지하철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
독일 프랑크푸르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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