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사 터의 역사가 기록된 벽을 처음 보았다.
나는 단성사는 극장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맞은편에는 피카디리 극장이 있어서 항상 길게 줄이 서 있던 그런 모습으로 그려진다.
실로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들 모임.
그중에 문화 해설사인 친구가 있어 이런저런 해설을 들으며
종로 3가에서 서순라길을 거쳐 창경궁까지 가기로 하였다.
단청 사이에는 저런 그림을 그려넣지 않은데 그림이 들어간 곳은 백용성 스님의 거처였던 이곳, 대각사가 유일하다고 한다.
대각사를 나와 서순라길을 따라 창경궁으로 갔다.
사도세자가 죽은 후 시신은 이 선인문을 통해 내 보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