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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

수락산 둘레길 오늘은 수락산 둘레길을 가기로 했다.길가에 벚꽃이 만발하였고 산에도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났고진달래도 한창이었다.칙칙하던 겨울산의 모습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보기
K - STAR ROAD 압구정 로데오역앞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청담동 명품 거리 방향으로는 한류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K-STAR ROAD가 있었다. 한류 스타들의 이름과 사진이 있는 조형물들이 줄지어 있었는데내가 모르는 한류 스타도 많다. 더보기
루이 비통 메종 서울 날씨도 온화하고 미세먼지도 없는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날이다.어쩌다 오다가다 보았던 이색적인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을 오늘 가보기로 했다.입구에 들어서니 안내 하는 분들이 친절하고 정중했다.하지만 내부 촬영은 곤란하다면서 4층을 제외한 전층을 따라 다니며 안내를 하였다.안내를 받는 중 다른 한편으론 감시를 받는 느낌도 들었다.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것으로,한국의 역사가 담긴 수원화성, 흰 도포자락을 너울거리는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통동래학춤의우아한 움직임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냈다고 하는데 난 그렇게 크게 공감되지는 않았다. 더보기
3월에 눈 내리던 날 친구들과 천장산을 가기로 한 날이다.그런데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렸고, 하늘도 여전히 흐려 언제 또 눈이나 비가 내릴 기세였다.몇몇 친구가 다음으로 미루자고 하여서 의견을 물었다.다 좋다고 했는데 정작 천장산을 가자고 한 친구가 선약이 있어 날을 잡기가 어려웠다.그래서.... 그냥 강행하기로 하였다.생각했던 것보다는 힘들지 않았고 순조롭게 일정을 끝내고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무슨 일이든 하나를 바꾸면 연쇄적으로 바꿔야 하는 일이 생긴다.그래서 앞으로는 한번 정해진 날을 바꾸지 말고 일단 추진하기로 하였다.날이 좋지 않아 추진이 힘들면 만나서 이른 점심을 먹는 것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친구들과의 모임도 이러한데 어떤 정책을 결정한 것을 바꿀 때는 더 더욱 신중해야 하겠지 싶다.국가나, 지자체나, 회.. 더보기
안산 둘레길 안산에 간다고 하니 경기도 안산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오늘 가는 안산은 서울 독립문 역에서 올라가는 고도 296m의 나즈막한 산이다.오늘은 퇴직 동료 선배들과 안산둘레길 걷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지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지났다.현직에 있을 때 학생들을 인솔해서 왔던 기억이 났다.안산 둘레길을 걸어 피곤한데다가 배도 고파서 다시 들어가지는 않았다. 더보기
서울 한복판에 있는 무료 전망대 2곳 서울 한복판에 두 군데 무료 전망대가 있다.첫번째 장소는 시청역에 내려서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가다가 만나는 13층짜리 서소문청사1동 건물에 있다.건물에 들어서면 전망대 안내 표지판이 있다.    13층 높이라 그리 높은 전망대는 아니지만 차를 마시면서 덕수궁과 시청등을 내려다 볼 수 있다.내가 갔던 날은 시청 앞에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도 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두번째 전망대는 미국 대사관 바로 옆 건물인 이다. 더보기
거대 담론은 사라지고 대학생들의 시위와 경찰의 페퍼포그가 거의 일상처럼 되풀이 되던 시기가 있었다.대학생들은 정의 실현에 앞서는 선봉임을 자임하는 자부심도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각자도생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아울러 거대담론은 사라진 듯 하다.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게서 크게 만족스럽지 못해 그런 것일까.학생들의 거대담론이나 정의에 앞장서는 모습은 과거와 같지 않다.시위와 매캐한 최루가스냄새를 다시 맡아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다른 한편으론 젊은이들이 일상에 매몰되고 찌들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세상은 거스를수 없는 거대한 흐름 속에 휩쓸려 가는 느낌이다.어떤 모습으로 미래는 다가오고 있는가? 더보기
9월 모임 9월 모임회현역에서 만나기로 한 시각보다 30분 일찍 오게 되어 혼자 서울로를 걸었다.무더위가 9월에도 한여름이더니 오늘은 제법 선선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근처 호텔에서 투숙했던 여행자들에겐는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 좋은 통로가 되기도 한다.   친구들과 만나 남산길을 걸으며 이야기 하다보니 거의 사진을 찍지 않게 되었다.그럼에도 꽃무릇과 전망대에선 사진을 남겼다.  동대입구역 쪽으로 내려와서 원조 족발집에서 점심을 먹고 길건너 태극당에서 후식을 먹은 날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