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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교토의 밤이 깊어지면

멋진 글씨체에 눈이 가고......

 

 

 

 

잠깐 돌아와보니 오늘은 청소를 해주는 날이라 말끔하게 정돈되어 있네......

 

 

 

잠깐 쉬었다가 밤거리를 나섰는데, 밤이니 따로 다니지 않고 천과 실 등을 둘러 보겠다고 해서 함께 갔다.

 

 

 

 

굴 가격이 비싸네......

 

쭈꾸미 머리인가에 삶은 메추리 알을 넣은 것.....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난 별로 인데 옆에선 맛있다고 ......
아라비아 숫자가 있는 천으로......옷도 테이블보도...

 

가모강변 야경
강아지 썬그라스 낀거 처음 보셔?

오늘도 어김없이 밤의 기온 골목을 산책한다.

 

어둠이 내려 앉은 기온의 오래된 골목, 건물들이 보여주는 선들 사이 점점이 가로등, 이따금 게이샤, 호기심 가득한 이방인

 

 

오늘은 종일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돌아다녔는데 길거리 음식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싼 느낌이다.

저녁은 여기 들어가 앉아서 먹기로......

 

이쑤시게에 달랑 단무지 하나가......단무지 인심이 참 박하다. 더 달라고 하면 핀잔을 들을 것 같은......
5년 이상 수련 과정을 거친 게이샤들의 이름을 순서대로 써 넣은 것이란다. 자부심이 느껴진다. 비어 있는 곳엔 또 누구의 이름인가가 써질테고
은은하고 교교하게 가로등이 켜진 이런 골목은 보는 눈도 마음도 깊은 감성으로 물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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