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일본 교토) 아라시야마 그리고... LG 우승

우린 매일 아침 <김현정의 뉴스쇼>를 들으면서 아침을 먹고 나갈 준비를 하였다.

간혹 의견 차이로 논쟁을 하기도 하지만 다툼으로 번지지 않는 편이다.

종교, 정치, 프로야구..... 식구나 친한 친구끼리는 이 세 가지가 같아야 평화롭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린 모두 맞는 편이라 생각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우린 치쿠린에 이어 일본 교토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곳 아라시야마를 둘러 보았다.

벚꽃과 단풍이 좋은 곳으로 헤이안 시대에 귀족들의 별장들이 모여 있던 곳이란다.

 

걸어서 아랴시야마를......우리도 걸어보자.....

 

천룡사에 들어가려다 단체로 온 학생들이 너무 많아 우린 발길을 돌렸다.

 

도게쓰교를 건너며 내려다보니 가마우지인지 새 한마리가 열심히 머리를 물 속에 처박고 먹이를 찾고 있었다.

 

 

아라시야마의 상징인 도게쓰교

 

물 속을 다니며 먹이를 찾던 새는 햇살에 몸을 말리는 것인지 날개를 활짝 펴고 있고

 

 

 

가쓰라 강의 뱃사공
뱃사공은 사람들을 싣고 오가고

 

아라시야마의 중심부를 흐르는 가쓰라 강과 도게쓰교

 

다리를 건너 온 이곳은 나가노시마라는 섬이다. 날이 좋아서 관광객은 물론,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많다.

 

 

 

나가노시마는 강 사이의 섬이니 도게쓰교 반대편으로도 이렇게 다리가.....다리엔 한자로 계천이라 씌어 있었다.
2019년에 세운 일본과 중국이 서로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자고 다짐하는 내용의 비석이다. 양국 사이에 끼인 우리도 바라는 바이다.
도게쓰교

 

 

 

 

나는 여행에서 돌아왔고 지금은 한국 시리즈를 보며 흥분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마침내...... 드디어...... 기어코......

그동안 열렬히 응원하던 LG가 페넌트 레이스에 이어서 한국 시리즈까지 우승을 차지해서 그야말로 날아갈듯 하다.

흔히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하는데 만약 이번 한국 시리즈를 각본을 일어난 그대로 쓴다고해도 모두 "그게 말이돼?" 라고

할 정도로 상상 이상의 짜릿하고 쫄깃한 승부였다. 1,2,3차전 모두 1점 차로 승부가 갈리고 그것도 상상키 힘든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경기였다. KT팬들에겐 미안하지만 LG팬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짜릿함이었다.

나보다 더 극성팬이 되어버린 마가렛이 카톡으로 보내온 LG우승을 다룬 신문 캡쳐 한 사진들이다.

29년 만의 우승이니 널리 양해를 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