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매일 아침 <김현정의 뉴스쇼>를 들으면서 아침을 먹고 나갈 준비를 하였다.
간혹 의견 차이로 논쟁을 하기도 하지만 다툼으로 번지지 않는 편이다.
종교, 정치, 프로야구..... 식구나 친한 친구끼리는 이 세 가지가 같아야 평화롭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린 모두 맞는 편이라 생각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우린 치쿠린에 이어 일본 교토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곳 아라시야마를 둘러 보았다.
벚꽃과 단풍이 좋은 곳으로 헤이안 시대에 귀족들의 별장들이 모여 있던 곳이란다.
아라시야마의 중심부를 흐르는 가쓰라 강과 도게쓰교
다리를 건너 온 이곳은 나가노시마라는 섬이다. 날이 좋아서 관광객은 물론,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많다.
나는 여행에서 돌아왔고 지금은 한국 시리즈를 보며 흥분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마침내...... 드디어...... 기어코......
그동안 열렬히 응원하던 LG가 페넌트 레이스에 이어서 한국 시리즈까지 우승을 차지해서 그야말로 날아갈듯 하다.
흔히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하는데 만약 이번 한국 시리즈를 각본을 일어난 그대로 쓴다고해도 모두 "그게 말이돼?" 라고
할 정도로 상상 이상의 짜릿하고 쫄깃한 승부였다. 1,2,3차전 모두 1점 차로 승부가 갈리고 그것도 상상키 힘든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경기였다. KT팬들에겐 미안하지만 LG팬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짜릿함이었다.
나보다 더 극성팬이 되어버린 마가렛이 카톡으로 보내온 LG우승을 다룬 신문 캡쳐 한 사진들이다.
29년 만의 우승이니 널리 양해를 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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