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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간이 가고 술도 익고 그리고...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물이 튀지 말라고 달아 놓았을까? 처마에 달린 운치있는 물받이

나무 전정을 재미있게 해 놓은 공원에 들어서니 높다랗게 일직선으로 뻗은 나무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점심 먹고 골목 산책......

 

 

 

 

 

 

바닥에도... 또 걸어놓은 등에도 병아리인지 이 그림이......여우신도 있고 토끼신도 있으니 병아리신?

 

 

알았어요~ 앉지 않을께~~요ㅎ

 

골목에 있는 음식점들은 이렇게 밖에 메뉴판을 놓아둔 곳도 많고 예약 노트를 비치해 놓은 곳도...

 

저 둥근 공처럼 생긴 것은 삼나무 잎으로 만든 '사카바야시'라고 부르는 것인데 술집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엔 양조장에서 술의 신에게 감사드리는 의미로 매달았다고 한다.

처음엔 삼나무 잎의 녹색이었다가 점차 저렇게 색깔이 변하고 그 변함에 따라 술도 익을테고......

'기쁠 땐 기뻐서, 슬플 땐 슬퍼서 한 잔 기울이며 세월의 파도를 넘어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려니~' 하는

고상한 생각을 하다가 '저 속에 벼룩, 빈대, 같은 벌레나 벌들이 살기 딱 좋은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는......

 

 

 

 

 

 

 

저 쳐다보는 거예요?
토끼 그림

 

기모노를 대여해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신발은 불편할 것 같았다.

 

 

 

버드나무가 이따금 있어서 인지 버드나무 있는 길이라고 씌어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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