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라이트 DDP 2023 행사를 보러 갔다. 주말이라 더 그랬는지 8시가 되기 전부터 사람들은 인산인해 발 디딜틈이 없다.
사람들도 무척 많고 사진찍는 사람 모델을 대동하고 찍는 그룹들도 많았다.
그냥 있어도 주변과는 전혀 다른 곡선 건축물에 다양한 빛까지 비춰지니 외계 비행 물체가 내려 앉은 느낌이다.
효율성만을 따진다면 DDP 건물은 낙제점이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성냥갑같은 건물 속에 이런 건물 하나만으로도 조금은 경직된 사고로부터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DDP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약자이기도 하면서 만들고, 꿈꾸고, 즐기고의 약자이기도 하단다.
지금은 작고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인 이 건물은 건축 당시에도 꽤 충격적이어서 여러번 구경을 갔었다.
마치 거대한 비행접시가 날아와 사람들 머리 위를 스치듯 지나가고 있는 느낌도 들었다.
다른 쪽에선 빛을 쏘아 오로라를 만들어 내고 있었고
물 속을 걷는 사람 같은 형상도 나타났다.
외계인이 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저 앞의 DDP 건물은 비행접시로 여겨지고....
오래전 다녀왔던 한낮의 DDP 건물 사진도 함께 올려보면...
빛의 향연이 끝나고 도로로 나오니 젊은이들의 춤사위 공연도......
먼 곳에서 좋은 정보를 주신 블로거 화사랑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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