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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스위스 - 루체른에서 바젤로

 

 

 

안 가던 길로 가서 푸니쿨라가 있어 타고 올라갔다.

 

올라온 이유는 저 성을 보고 싶어 올라온 것인데 성벽에는 구글지도에서 확인한 대로 호텔이라고 씌어 있었다. 

 

 

 

시원하게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나니 트레킹을 하고 싶었으나 우린 오늘 루체른을 떠나는 날이다.

 

 

 

루체른을 떠나는 날.... 높은 곳에 올라와 보니 그동안 보았던 루체른 호수와 카펠교와 눈에 익은 건물들이 들어왔다.

 

 

엊그제 올랐던 무제크 성벽이 조~~ 아래 보이네.

 

 

 

체크 아웃을 하고 우리가 묵었던 방을 다시 올려다 보고.....

 

 

 

루체른 역

루체른에서 바젤행 기차를 타고 가며 펼쳐진 창 밖의 풍경들은 익숙해지니 다소 심드렁해졌다.

처음 스위스에서 기차를 탔을 때는 눈이 반짝 거렸을텐데....

익숙해진다는 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익숙해진 일상을 버리고 왔는데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익숙해지고 또 다시 새로움을 찾게 된다.

그래서 익숙하다는 건 간사하다는 것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바젤역

다시 바젤에 왔는데 전과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아트 바젤 기간인 것이다. 눈에 생기가 도는 것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