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이 펄럭이는 베른의 구시가지 길은 차들이 함께 다녀 조금 위험해보이고 주로 사람들은 양쪽으로 아취형 상가 앞길을 걷게 되어 있는데 비를 피하기 좋고,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도 있어 좋고, 상가 구경하고 쇼핑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길을 걷다가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참새 몇마리 우리가 흘린 부스러기를 먹으려 오는데 여기 참새들은 도망도 잘 가지 않는다.
베른은 분수의 도시라서 여기저기 분수가 참 많다. 분수 위에 인물상도 다양하게 올라앉아 있었다.
구글 지도에 위치를 몽땅 저장해 왔으니 그 분수들을 모두 찾아 사진을 찍어보겠단다.
그래서 나도 자의반 타의반 함께 찾아 다녔다. 아마 시켜서 하는 일이라면 힘들었을테지만, 뭔가에 꽂히면 힘드는 줄 모르고 오히려 찾을 때마다 희희낙락 힘을 얻는 느낌이다.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힘들고 어떤 사람은 전혀 힘들지 않고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게 뭐가 힘들다고~' 하거나 '뭘 그런 걸 하겠다고 그래~' 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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