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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블러드 문

동생이 오늘 개기월식이라며 사진을 보내왔다.

나도 나가 보았더니 붉은 달이 떠 있었다.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중에서

평소보다 어둡고 붉게 보이는 것을 '블러드 문'이라고 한다는데

고대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용이 달을 삼키려고 한다고 생각했고

엄청난 재앙을 예고하는 징조로 여기기도 했다는데 이제 재앙은 그만....!!!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음을 당한 날 하늘에는 붉은 달이 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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