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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런던 - 발길 닿는 대로

새벽에 일어나 음악까지 넣어서 영상을 만들었다며 보여준다.

<비건으로 먹고 살기 - 런던>

딸이 만든 영상을 보면서 나도 같은 식사를 하였다.

나도 반은 채식주의자인 편이라 다른 식사보다 나았다.

 

식료품 코너에는 이렇게 비건용 식품이 많을까? 싶을 정도로 많다며 행복해 했다.

 

 

6년전에 왔을  때 보였던 공룡 알처럼 생긴 건물이 앞에 공사중인 건물에 가려 옆모습만 살짝 보인다.

 

 

누군가가 '돌격 앞으로~~!!!' 라는 지엄한 명령을 내린듯 사람들이 우리 옆을 빠르게 지나쳐 갔다.

잠시 '사람들 발걸음이 왜 이렇게 빠르지? 키도 큰데다가....' 하며 의아하게 생각을 했다.

우린 여행자이지만 저들은 일상의 모습으로 출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깜빡한 것이다.

역지사지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런던탑 앞에서는 관광객들이 여기저기 모여서 안내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있었다.

성으로서의 구실과 더불어 감옥의 구실을 한 곳이다.

 

 

런던탑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예수님이 여러번 발현한 곳이란다.

 

 

예수님이 여러번 발현 했다는 곳

 

 

막 모임을 끝낸 신부님과 신자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가 내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찍으라며 자리를 피해 주었다.

 

 

 

벽체만 남은 교회를 만났는데 이렇게 비싼 런던 도심에 이렇게 방치해 둔 이유가 있을테지만,

다른 이유없이 작은 공원처럼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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