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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 내가 아무 말이 없다고 해서 할 말이 없는 게 아니고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화가 나 있지 않은 게 아닌데

나도 자기처럼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라는 건 자기 혼자 나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서일까.

내가 아프다고 해서 상대도 아파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 사람의 마음은 연락의 횟수와 비례하지 않는다.

내가 연락한 만큼 연락을 해야 나와 마음이 같은 게 아니다.

오히려 연락을 자주 하느냐 보다 연락이 안될 때도 신뢰할 수 있느냐갸 더 중요하다.

그러니 관계의 척도를 연락의 빈도로 단정 짓지 말자.

 

- 웃을 수 없는 말을 하며 웃지 않자 그제야 농담이라고 한다.

상대가 기분이 좋지 않다면  농담이라고 할 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이다.

 

- 나에게 나쁜 사람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나쁘지는 않다. 내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 사람과의 관계에서 폭풍을 일으키는 것은

어떤 큰 사건이 아니라 내뱉는 순간 사라지는 보이지 않는 말이다.

 

- 참 이상하지?

상처 준 말은 기억도 못하면서 상처받은 말은 잘도 기억한다.

 

- 사랑이 어려운 건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 사람은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걸까.

참 답 없는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른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건 관계가 없다.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고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

 

-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든 관심이 없다. 단지 자기 기분에 맞춰 참견하기 좋아할 뿐이다.

 

- 모두가 각자의 희로애락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남을 미워하며 살기보다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이 웃으며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하며 하루를 보내.

그러니 누구를 원망하는 데 시간을 보내지 말고 나에게 집중하며 살자.

 

-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며 살아가기에도 벅찬 세상이다.

너무 많은 일을 하려 하지 말고 너무 많은 사람들을 곁에 두려 하지 마라.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 김재식 / 위즈덤 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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