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에서 운영한다고 알려진 북카페 콤마.
<스무해의 폴짝>이라는 책을 읽다가 작가 임경선의 재미있는 글을 보게 되었다.
원고 작업을 하러 부산에 내려간 작가는 한 작은 책방에 10만원을 선 입금하고 부산 독자라면 누구라도 선착순으로 책방에서 책 한 권을 갖고 갈 수 있게 했다. 책방 주인에게 '임경선-열락'이라는 암호명을 대면 끝. 독자와 즐거움을 나누는 작가가 '열락'이라는 다소 예스러운 단어를 매단 에피소드가 부산에서 있었단 것은 일종의 비밀처럼 독자들 사이에서 퍼져나갔단다. 작가의 재미있는 이벤트와 기쁨 가득 책을 들고 나왔을 독자들이 떠올랐다.
사라져가는 서점들이 많고 남은 서점들도 자구책으로 색다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서점은 줄었지만 북카페는 늘어났다. 송도에 있는 북카페 콤마.
송도 IBS 타워에 있는 북카페 콤마는 음료 주문시,
서재의 모든 책을 읽을 수 있고, 인터넷 서점과 동일하게 모든 책은 10% 할인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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