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을 다니면서 재실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더구나 단청을 하지 않아 얼마전까지 사람이 기거하던 집처럼 여겨지고 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곳도 있다.
가장 잘 보존되어서 그런지 재실 중에서 효종왕릉 재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보물로 지정된 재실이란다.
재실 안에는 300년이나 되었다는 큰 회양목이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여주효종대왕릉 회양목 - 아니? 회양목이 이렇게 크다고?
다른 나무 뒤에서 배경노릇을 하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키 작은 회양목이
저렇게 크게 자랐다는 사실에 놀랐고, 300년이나 되었다고 해서 다시 한번 놀라 쳐다본 회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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