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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계곡에서

 날이 더우니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아이들과 오다보니 이것저것 챙길 물건이 많고

그렇다보니 당연히 승용차에 싣고 와야 했을 것이다.

계곡 주변 도로에 차를 대고 계곡을 내려 가는데 주차단속 요원이 경고장을 차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다.

 

아빠는 가족들을 위한 의무를 다하고 있는 중이고, 주차 단속 요원은 그들의 단속 의무를 다하는 속에서 일어난

의무와 의무의 충돌, 그걸 보는 어린 아이의 표정.

세상은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고. 엄마 아빠도 어쩔 수 없는 때도 있음을......

 

세상을 배워나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법과 규칙과 그리고 삶의 냉정함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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