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속에

사진 속의 추억

 

딸과 옛 사진을 뒤적이다가 ......

오래전 아이들 어릴적 앞마당에 간이 풀장을 만들어 놓고 놀던 어느 여름.

난 장독대 위에 올라가 아이들 사진을 찍었다.

사진 한 귀퉁이에 내 발이 보인다.

원치 않던 사진 속의 내 발끝이 오히려 장독대 위에 올라간 일을 확실하게 떠올리게 만든다. 

 

종종 다 들 물 속에 들어가 

마당 쪽으로 돌려놓은 TV를 보기도 했었던 그런 기억들......

93년 여름이었네.

내가 아직 30대였을 그때 그 여름 어느날.

'추억속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이야기 좀 하자~  (0) 2021.11.27
예기치 않은 것을 얻어오는 것  (0) 2021.09.01
선생님들이 말을 제일 안 들어~~  (0) 2021.05.28
지는게 이기는 것이다.  (0) 2021.03.15
되돌아본 해질무렵 2020  (0)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