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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해 - 미국 마을

동네 한바퀴를 도는데 바다로 일하러 나가는 부부가 보였다.

바닷가로 내려서서는 스티로폼이 붙은 한 평 남짓한 크기의 정사각형 나무판에 올라서서 줄을 당겨서 뱃전에 붙였다.

그리고는 배로 옮겨 타고는 시동을 걸고 통통통통 바다로 일하러 나가신다.

 

오래된 멋진 나무가 있어 올래다보다 동네분께 여쭤보니 나무 이름은 '푸조나무'라고 하였다.

저 나무는 주인이 있는 나무인데 옮겨가고 싶어도 너무 커서 옮겨가지 못했노라고 하였다.

길을 가다가 오래된 고목을 만나면 다시 한번 쳐다보고 한바퀴 돌아보게 된다.

 

차로 돌다가.....남해에는 독일 마을만 알고 왔는데 미국 마을도 있었다.

 

해가지면 오므리고
푸조나무 - 마치 마을을 지키는 나무 같았고 멋지고 우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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