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서

퇴임식은 아직 진행중...

 *** 입니다.

돌아가신 윤혜중 박승란 두 분의 피를 받은 내 아랫대 열 명에게 공지하는 글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아버지, 큰아빠, 큰외삼촌의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내 계산이 맞다면 41년을 교단에서, 학생시절 포함 도합 55년을 학교에서 보낸 흔치않은,

의미있는 삶을 산 분이십니다. 55년을 한결같이 방학이 있는 해를 살았다로 정리될 수도 있습니다.

 

늦게나마 동기들과 그 배우자들이 모여 축하합니다. 여기도 열 명!

우리의 축하도 의미가 있겠으나 여러분의 깜짝 선물이 더좋으리라 생각하며 부탁합니다.

 

미리 축하 카톡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제가 쏠 시간을 보내면 그 시간에 일시에 쏩니다.

여러가지 추가로 보내면 더 좋겠죠. 까똑까똑 하는 소리가 우리 있는 자리에 퍼지도록... 시간은 대략 1시경입니다.

축하의 글... 부담갖지 말고 짧게

 

그리고 배우자가 있으면 배우자에게 또 자식도 가능하다면....

근데 당사자에게는 쏘기 전까진 비밀!!!

 

 

#1

꽃잔디가 좋았던 안성 큰 누이집에서 우리 오남매 내외 열 명이 모였다.

동생이 아이들에게 보낸 메세지에 카톡 카톡 거리면서, 동시에......아이들의 축하 메세지가 왔다.

잔잔한 감동이.....

 

#2

서울시 교육청에서 전화가 왔다.

제자가 날 찾는데 정보를 제공해도 되느냐고 그래서 오래전 제자 아이를 다시 만났다.

꽃다발과 선물을 받아 집으로 왔더니, 하는 말이 "이런거 받아도 되는거야?"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심  (0) 2019.05.03
자기 앞의 생, 내 앞의 시간  (0) 2019.05.02
파리 노트르담 성당 화재  (0) 2019.04.16
매화와 벗꽃의 차이  (0) 2019.04.10
산행   (0) 201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