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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취향의 존중

해넘이 풍경 사진을 두 장 찍었다.

 

 

 

어떤 사진이 좋아보이느냐고 물었다.

딸은 위의 사진이 나아보인다고 했고, 난 아래 사진이 나아보인다고 했다.

위 사진은 배경이나 앞의 풀 줄기나 다 선명하지만

아래 사진은 풀줄기만 촛점이 맞고 뒷배경이 흐릿하게 처리되어 더 나은거 아닌가?

아마, 제가 공연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강한 느낌이 나는게 좋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사진을 일부러 깨트리거나 파괴하기도해서, 어느 사진이 잘 찍은 사진이라고 고르기가 어려워요.

그저 내 취향엔 이 사진이 나은데...이렇게 정도만 말할 수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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