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일지

덴마크 공부하기

 

 

덴마크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라던데.....

그리고 '휘게'라는 말로 상징되고 있는 그들의 안락함이란 어떤 것일까?

겨울엔 바깥 나들이도 쉽지 않은 길고 긴 3달이 계속되기도 하고

자연 환경면으로 보더라도 그리 행복할 것 같아보이지 않는 나라. 덴마크

 

그들은 어떻게 그런 걸 극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민이 되었을까?

 

한 권은 덴마크 사람이 쓴 책이고,

다른 한 권은 영국 사람이 쓴 책이니

두 권을 읽으면 어느 정도 객관적인 덴마크식 행복을 이해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읽고 난 심정은?

행복? 더구나 모든 국민 대다수의 행복?

그건 결코 하루 아침에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 덴마크 국민들이 만들어내고 정부가 노력한 결과라는 사실이다.

 

벌어들이는 돈의 50%를 기꺼이 세금으로 내는 나라.

아마도 그건. 정부가 우리를 안전하고 안락하게 책임져 준다는 신뢰가 바탕에 깔린 때문일 것이다.

 

개인이 실직이나 이직을 하거나, 하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발생하면 그건 개인 책임으로 당연히 치부하고

커다란 재난이 발생해도 개인의 불행으로 여기는 나라에서는 도저히 생각해 볼 수도 없는 일이다. 

 

정말 부러웠던 것은 사람과 사람간의 끈끈한 유대감, 국민이 생각하는 정부의 신뢰.

유모차를 밖에 두어도 안심 할 수 있는 나라.

덴마크인이  미국에 가서 덴마크에서 하듯 유모차를 밖에 두었다가

아동학대(?)로 벌금을 물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치안이 좋지 않는 나라에서 우리나라에 관광을 온 관광객이

서울을 둘러보다가 한 여성이 한강변에서 짧은 바지 입고 조깅을 하는 걸보고

자기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였단다.

우리니라와 그 나라의 간극만큼, 덴마크와 우리나라의 간극이 존재 할 것이다.

 

#.교육분야에서 엘리트 주의나 현실주의를 거부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덴마크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마치 우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덴마크 사람들은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를 기대하지 않는다. 최고가 되는 것도 목적이 아니다.

최고가 된다고 호평을 받는 것도 아니다.

덴마크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것이다.

덴마크 축구 선수들이 유럽컵에서 우승했을때의 사람들의 반응....이 그걸 말해준다.

 

#-얀테의 법칙(덴마크 사람들의 정신....얀테는 우리의 철수나 영희를)

1.네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2.남들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3.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남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5.남들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6.넌 남보다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7.네가 남들보다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8.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9.누가 너에게 신경쓴다고 생각하지 마라.

10.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려고 생각하지 마라.

 

#덴마크 시간....한국과 7시간 시차가 난다.

덴마크 기온 ... 코펜하겐 8월 평균 아침 최저 13도 낮최고 20도이니

서울의 최저 기온보다도 낮 최고 기온이 낮다. 서울의 4월정도 기온이 될 것 같다.

 

'독서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0) 2017.10.31
고령화 가족  (0) 2017.10.16
대통령의 말하기  (0) 2017.04.29
푸노 가는 길  (0) 2016.12.01
애완의 시대  (0) 20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