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스페인 - 바르셀로나 4 : 보케리아 시장

 

람블라스 거리 중간 쯤에 위치한 보케리아 시장.....식재료를 사기 위해 자주 들렀던 곳이다. 시장 구경도 재미가 있었다.

 

스페인 어디서든 쉽게 볼수 있는 하몽.....

 

 

 

 

돌아다니다가 처음 발견한 배추....그런데....누가 미리 주문해 놓은 것이어서 담아놓은 것이라고 안 된단다.

포기하려고 구경하다가 딱 한 포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치기 힘든 곳이 아닐까?

 

온갖 향신료를 파는 곳

 

마싯따.....한국 음식점도 있었다.

 

 

꼭 우리나라 만두처럼 생긴 저 속엔 뭐가 들어있을까? 궁금해 쳐다보고 있으려니 옆에서 사먹던 손님이 주인보다 먼저 들어있는 내용물을 설명을 해준다.

잘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주인이 깔깔거리며 웃는다.

 

 

 

 

 

거북손....

 

 

 

 

 

 

 

 

거의 매일 찾아간 보케리아 시장....어느날은 쉬는 날이었다. 문을 닫은 시장의 모습은 너무 달랐다. 문을 닫은 황량함에 문을 열었을 때의 모습을 짐작할 수 없었다.

 

해산물이나 농산물이 싼 편이라 사 먹는것 보다는 이렇게 조리해 먹는게 훨씬 좋지만.....당연히 요리하는 사람은 힘들게 마련...그래서 설거지는 내가 하기로 했다.

 

보케리아 시장에서 산 배추에 한주먹 가져간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담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