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보듯 오래전 이시형 박사가 쓴 '배짱으로 삽시다'의 현대판 같은 책이다.
정신과 의사로서 여러 상담 사례들과 여러 사건에서 자극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들의 행동을 제약하는 것 중 하나가 두려움일텐데....
저자는 그런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아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이 조금은 덜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당수가 본인의 내면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또는 알더라도 아직도 체면 때문에 주저하는 경향이 크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하나만 알아도 생활이 덜 불편할 것이다.
어찌 다른 사람도 나같을 수 있을까?
까칠하게 사는 사람이란? 다른 사람의 눈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 사람일것이다.
이런 행위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그닥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처럼 여겨진다. 그 반대인지도 모르고~~
-우리가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것은
그사람의 문제는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내 문제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시설을 유지할 수 없다.
- 왜 나 마음 같은 사람이 없지? 가 아니라
내 마음 같은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세상이 굴러 간다로 생각을 바꾸는 편이 좋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조직을 구성할 때 일부러 서로 다른 경험,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한 팀을 이루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야만 같은 문제라도 서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다양한 시각들이 모일 때 비로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법이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양창순 /센츄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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