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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

개구리를 먹어라.

무슨 제목이 이래?

그리고 그냥 파란 색에 아무 장식도 없이...

무슨 책일까? 궁금해서 집어들고 읽게 된 이 책.

 

이 책은 자주성가한 사업가가 어떻게 삶과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하는 책이다.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정신 훈련과 기업 자문회사인

브라이언 트레이시 인터내셔널의 회장이자 자주성가한 백만장자이기도 하다.

여러 해 동안 육체노동자로 일했다.

그는 접시 닦기, 재목 쌓기, 우물차기, 공장 노동자, 그리고 농장과 목장에서 인부 노릇 등을 했다.

 

20대 중반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방문 판매원이 되어 사업의 세계를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왜 하필 개구리야?

저자는 개구리란 지금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뒤로 미룰 것이 확실한 일,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며

우리와 기업과 사회에 가장 큰 사치를 부여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개구리를 먹는다는 것은 그 일을 해치우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꼭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루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꼭 해야하는 중요한 일을 먼저하라고 한다.

두 마리의 개구리가 있다면 보기싫은 개구리부터 먼저 먹으라고도 한다.

 

살아있는 개구리를 먹을 수밖에 없다면

공연히 앉아서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지 마라. 다시 말해 즉시 행동하라.

 

중요한 임무를 완성하면, 우리의 뇌에서 엔도르핀의 분비가 촉발된다.

엔도르핀은 우리에게 멋진 기분을 느끼도록 해준다.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때,

자연스럽게 분출되는 엔도르핀은 우리를 더욱 창조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선택과 집중의 파레토의 법칙과 같은 내용이다.

만약 당신이 반드시 처리해야 할 열 개 항복에 대한 목록을 만든다면,

그 항목들 중의 두가기가 나머지 여덟게 항목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욱 큰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가치있고 소중한 지극히 중요한 소수에 들어가는 상위 10% 혹은 20%항목을 뒤로 미루면서 시간을 질질 끈다.

그리고 그 대신에 전체적인 결과에 거의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평범한 다수즉 별다른 가치가 없는 80%의 업무에 매달린다.

 

가치있고 중요한 업무를 완수했을 때에는 엄청난 긍지와 만족감을 얻게 되는 반면에

무가치한 일을 끝냈을 때에는 똑같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혹은 전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데 그 차이점이 있다.

모든 일을 전부 끝내기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지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을 끌낼 시간은 언제나 충분하다.

 

 

 

<언젠가 화단에 나타난 청개구리>

 

 

지금 당장 내 시간을 가장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바꾸어 말하면 지금 이 순간 나의 개구리들 중에서 가장 큰 개구리는 과연 어떤 놈인가?

올챙이들을 없애고 개구리에 집중해라.

 

가치가 낮은 활동들을 빨리 포기하는 일에 빨리 익숙해지도록 해라.

그런 다음에 당신은 필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인생을 통제할 수 있다.

 

'옳은 이야기다. 하지만 어디 우리가 몰라서 그런가? 실천을 못해서 그렇지 '

전에는 이렇게 냉소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저자를 나의 멘토로 생각하면서 읽으니 다가오는 것이 달랐다.

앞으로도 책 한권 쓰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생각해서 가능한 책 내용을 긍정적으로 보아야겠다.

이런 책 나도 쓰겠다는 생각으로 읽지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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