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나 20년도 아닌, 60년동안
대학 졸업생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었단다.
바로 성격좋은 아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면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을 한다.
'공부만 잘하면 그만이지.....성격은 무슨...' 하는 생각이 아이를 그르치는 것이다.
좋은 성격을 만드는데 노력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위한 항아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공부만을 생각한다면 탄탄하고 예쁜 항아리를 만들기도 전에 항아리에 넣을 것만 제공하는 격이다.
이같이 착각을 하는 것은
성적이라는 것은 수치상으로 나타나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가 용이하며
상급학교 진학 여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잣대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게 아닐까?
만일 아이들의 성격도 수치를 매겨보면 어떨까?
객관화하기 힘들면 일년 동안 함께 생활한 학급 친구들에게 설문식으로 물어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우리아이가 과연 급우들간에 어떤 평가를 받는지를 말이다.
올해에는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부모들에게 공지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나와 내 아이의 항아리에도 예쁜 꽃이 가득한 2011년을 바라면서....
**** 성격 좋은 아이로 만드는 부모의 태도 4가지 ****
1>아이의 기분을 인정한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제대로 인식하니 못한다.
아이가 짜증을 내면 야단치기 보다는 일단, “기분이 나쁘겠구나”하고 아이의 불쾌한 감정을 인정해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남의 기분도 인정하게 된다.
2>싫은 일을 참아보게 한다.
부모가 아이가 싫어하는 일은 절대 시키지 않고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준다면 부정적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수 없다.
힘든 것을 참고 도와주자. 아이는 어려운 것을 해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배운다.
3>분노조절력을 키워준다.
아이가 화가 났을 때 열까지 헤아리며 분노를 가라앉히는 법을 알려준다.
화가 가라앉은 다음에는 왜 화가 났는지 생각해보고 화를 나게 한 상대방의 입장도 헤아려보게 한다.
이때 아이의 분노를 억지로 제압하면 오히려 분노가 더 커지므로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우선이다.
4>입장 바꿔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책이나 영화를 볼 때 주인공의 기분이 어떤지 이야기해보거나
다른 아이와 싸울 때 왜 속상했는지 그 친구는 어떤 기분이었을지 생각하게 한다.
“다른 친구를 놀리면 안돼”라는 말 대신 “네가 다른 친구를 놀리면 그 친구 기분이 어떨까?”하는 질문으로
아이의 공감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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