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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

육일약국 갑시다

 

#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중등부 대표 김성오가 지은 책으로

그가 4.5평 작은 약국을 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진 부분은 읽을 만했는데

약국 직원을 손님인양 상담실에 앉혀놓았다는 대목은 왠지 얍삽한 냄새가 나서 그 후부터는 그냥 장사꾼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 뒷부분은 설렁설렁 읽어내려갔다.

 

-.한달 후 형광등 설치 기사의 걱정대로 지난 달에 비해 무려 20만원의 전기요금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조금도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밤이 깊을 수록 약국은 더욱 눈에 띄었고 손님들도 만족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월수입이 백만원정도 증가했다.

#작은 약국에 밝은 형광등을 설치했던 대목

 

-.흔들리는 마음을 되잡으며 자동문을 주문했다.

무엇보다 앞서가는 약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마산에서 설치되는 두 번째 자동문이었을 것이다. 곧바로 자동문은 동네의 명물이 되었다.

#지금이야 흔한 것들이지만 사람이 들어가려고 서면 열리는 자동문을 설치했던 대목

 

-육일약국에서 한약을 조제하기로 결정하고 고의적으로 냄새를 피울 때는 그것이 향기 마케팅인지도 몰랐다.

솔직히 한약냄새가 구매욕구로 이어질지도 미지수였다.  하지만 냄새는 공짜나 다름없는 인테리어이자 훌륭한 마케팅이었다.

 

-.20여년간 외국계 기업에서 경영진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경영자는

우리의 기업문화중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것은 솔직한 커뮤니케이션 이란 말을 했다.

 

-,나는 블루오션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세상에 블루오션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되는 일에 벌떼처럼 모여들어 일의 희소성은 사라진다. 곧바로 레드오션이 되는 것이다.

 

-.하고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 <필리핀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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