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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에

아버지 글씨

 

돌아가신 아버지의 오래된 수첩속의 아버지 글씨-

왼손잡이 셨는데 할아버지 호령하셔서 억지로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게 되어 글씨가 엉망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투박한 손으로 글씨를 또박또박 쓰시던 모습이 선하다.(목화예식장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찾아가시려고 해둔 메모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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