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일지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어느 누군가가

이 세상에서 꼭 읽어야 할 책 세 권을 꼽는 중에 이 책이 있어서 보게 되었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어떤 행위를 하느냐가 인생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단지 생활하고 소유하는 것은 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짐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일이다.


-.스코트는 텔레비전을 문명이 만들어낸 공포스러운 물건 가운데 하나로 보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직접 하는 경험이이다. 텔레비전은 사람을 수동적인 태도를 갖게 하고 개인을 현실과 갈라서게 한다.


-.늙음은 삶과 죽은 사이에서 순환하는 삶의 내리막길을 가는 것입니다.

늙음은 몸의 기력이 떨어지는 분명한 단점과 아울러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은 이제 큰 언덕을 넘은 것으로, 많든 적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일을 해 왔으며, 이제 기대살 수 있는 것은 얼마 없습니다.

인도에서는 삶의 모습을 청년, 가족의 구성원, 철학자,은둔자의 시기로 나누고 있습니다. 청년기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는 시기입니다. 다음은 가족구성원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의무를 포함하여 세속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시기입니다. 마지막 단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생각과 명상, 은둔과 무집착의 시기입니다.


-.우리가 건강과 장수를 위해 실천에 옮긴 몇몇 지침을 소개합니다.

적극성, 밝은 쪽으로 생각하기, 깨끗한 양심, 바깥일과 깊은 호흡, 금연, 설탕과 소금을 멀리함. 저칼로리와 저지방, 되도록 가공하지 않은 음식물, 약,의사,병원을 멀리하기


-.1862년 소로의 누이는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오빠가 오랫동안 앓고 있을 때도 거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불평이나 우리와 남아 있으려고 하는 소망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오빠의 만족감은 참으로 훌륭했으며, 생기와 기쁨으로 가득 찬 것처럼 보였습니다..........이윽고 숨이 점점 약해졌고, 아무런 저항 없이 오빠는 우리를 떠나갔습니다.


-.나는 라즈니쉬의 강연에서 두 구절을 따 스코트에게 읽어주었다.

‘삶에서 가장 커다란 수수께끼는 삶, 그 자체가 아니라 죽음이다. 죽음은 삶의 절정이자 마지막에 피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

죽음에서 전체로서의 삶은 응축된다. 죽음에서 당신은 도달한다. 삶은 죽음을 향한 순례이다. 시작 그 순간부터 죽음이 오고 있다.

탄생의 순간부터 죽음은 당신을 향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글은 다음과 같은 요망 사항을 기록해 두기 위해 쓴다.

 

1.마지막 죽을 병이 오면 나는 죽음의 과정이 다음과 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나는 병원이 아니고 집에 있기를 바란다.

-나는 어떤 의사도 곁에 없기를 바란다. 의학은 삶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며, 죽음에 대해서도 무지한 것처럼 보인다.

-그럴 수 있다면 나는 죽음이 가까이 왔을 때 지붕이 없는 열린 곳에 있기를 바란다.

- 나는 단식을 하다가 죽고 싶다. 그러므로 죽음이 다가오면 나는 음식을 끊고 ,할 수 있으면 마찬가지로 마시는 것도 끊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어떤 진정제 진통제 마취제도 필요 없다.

 

2.나는 죽음의 과정을 예민하게 느끼고 싶다. 그러므로 어떤 진정제,진통제,마취제도 필요없다.

 

3.나는 되도록 빠르고 조용하게 가고 싶다. 따라서

주사 심장충격 강제 급식 산소주입 또는 수혈을 바라지 않는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지음

'독서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화  (0) 2007.12.27
박찬욱감독  (0) 2007.12.27
세상이 달라졌다.  (0) 2007.12.19
작가의 방  (0) 2007.12.13
  (0) 200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