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습관이 나를 바꾼다. 후타쓰기 고조지음
-달리는 어떤 순간에 기분이 좋아지고 달리기가 더 이상 고통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순간을
‘러너스 하이’라고 하는데 이런 현상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지만 그 이유가 밝혀진 것은 한 참 후의 일이다.
신경세포내에서 발견된 물질은 엔케팔린이라는 물질이었이었다.
그 후 더욱 강한 작용을 하는 것은 베타 엔트로핀이라는 물질임이 밝혀졌다.
이들 물질은 모르핀과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뇌내 마약이라고 불린다.
이 뇌내 마약의 작용으로 황홀감이나 도취감이 생기고 기분이 고양되는 것이다.
외부에서 투입되는 모르핀에는 의존성이나 습관성의 부작용이 따르지만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뇌내 마약은 부작용이 전혀 없다.
특히 메타엔도르핀은 기분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보통 분속 100미터이상의 속도로 걷되 30분 이상을 걸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모든 것이 인공적이고 기학학적으로 조성된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도시를 건설한 초기에, 정신 착란과 억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을 호소하는 사람이 속출했다.
그래서 브라질 정부에서는 모처럼 질서정연하게 건설된 수도의 몇 구역을 허물어 일부러 어수선하게 변경했다.
그러자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이 크게 감소했다.
미묘한 불규칙 소리에서 그 예를 찾는다면
새의 지저귐이나,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천천히 달리는 전철 레일 소리,
소리 외에 촛불, 구름의 색이나 흐름, 바람의 세기나 방향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1/F진동이 사람에게 쾌적함과 평안한을 준다.
산림욕을 할때,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을 때 1/F진동을 느낄 수 있다.
-.흔히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만을 보고 만유인력을 생각해 내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 이전에 그 문제에 대해 열심히 생각하는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개발단계의 ‘번뜩임’은 그 이전에 준비기부터 이루어진 사고의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다.
뉴턴은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에 대하여 생각해 오던 중,
사과의 낙하를 본 것이 계기가 되어 그 결론이 번뜩 떠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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